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를 가볍게 시작하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습관으로 삼고 있는데,
사실 아침 공복에 마시는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대한자연치료학회" 회장이신 서재걸 박사님의 말씀과 함께
안 좋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
커피는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인슐린 분비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는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동은 에너지의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당뇨나 당뇨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커피마시는게 좋지 않습니다.
고지혈증이나 이상지질형증 있는 사람들도
당뇨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침 공복 커피는 안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안좋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위산 분비 촉진
커피를 공복에 마시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장에 자극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불안 및 스트레스
커피의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해 각성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소위 말하는 "커피 브레이크"는 각성 효과를 잘 활용한 시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복에 커피를 섭취하면 이러한 자극이 더 강해져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과하게 두근거리고 몸이 긴장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영양소 흡수 방해
커피의 성분은 일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철분이나 칼슘 같은 필수 영양소의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영양소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 패턴 방해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식사 패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식욕을 억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커피를 마실까?
따라서 커피를 마실 때는 일어나서 1~2시간 지난 후에,
또는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춰 커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상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